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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2026년 5월 26일 · 20분 읽기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시장 (인천·평택·이천·용인·화성·김포) - 2026년 하반기 6개월 구조적 진단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시장이 2024년 공급폭탄과 2025년 안정화를 거쳐 2026년 신규 공급 "10년 내 최저" 수준에 진입합니다. 경기도 물류창고 조례 (2024년 10월 시행) 가 단층 자동화 자산의 신규 인허가를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블랙스톤·KKR·캡스톤·코람코의 매수와 이지스·마스턴·CBRE Investment Management 의 매각이 외국계→외국계 또는 외국계→국내 코어 사이클 전환을 결정합니다.

윤지상 · Senior Editor윤지상 · Senior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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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A급 물류센터 시장은 2024년 공급폭탄 (약 392만㎡) 과 2025년 안정화 (약 100만㎡) 를 거쳐, 2026년 신규 공급이 약 86만㎡ 수준으로 좁혀질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부 민간 시장조사기관은 프라임급 cutoff 기준 45만3,000㎡·7건까지 보수적으로 추정합니다. 자산 정의에 따라 격차는 있으나 "10년 내 최저" 수준이라는 결론은 일치합니다.

공급 절벽의 본질은 인허가 적체입니다. 2025년 8월 기준 1년 이상 미착공 사업장이 172개·총 1,236만㎡로 집계됐으며 이 중 81%가 건축허가 후 3년차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경기도가 2024년 10월 시행한 물류창고 조례가 단층 대형 자동화 자산의 신규 인허가를 사실상 봉쇄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는 임차인 우위에서 임대인 우위로의 전환점이 확정되는 시기로 진단됩니다.

본 리서치는 권역별 (인천·평택·이천·용인·화성·김포) 임차·공실률·인허가 적체, 블랙스톤·KKR·캡스톤·코람코 등의 외국계 자본 재진입 거래 사례, 그리고 2026년 6월~12월 6개월 구조적 변수를 정리합니다.

1. 신규 공급 절벽: 2024 → 2025 → 2026

연도별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신규 공급은 다음과 같이 압축됩니다. 자산 정의 (A급 cutoff vs 프라임 cutoff) 차이로 출처별 수치 격차가 존재합니다.

연도

신규 공급

비고

2024

약 392만㎡ (전년 -33%)

공급폭탄 정점

2024

약 105.5만㎡

프라임 cutoff 기준

2025

약 100만㎡

안정화 진입

2026

약 86만㎡

A급 기준 추정

2026

약 45.3만㎡·7건

프라임 cutoff 보수 추정

2026~2027 합산

기존 시장의 5% 미만

10년 내 최저

수치 격차는 자산 정의 (A급 1만 평 vs 프라임 cutoff·연면적 기준) 와 발표 시점 차이입니다. 어느 정의를 적용해도 5만 평+ 프라임 신규 공급은 사실상 양주 고암동 (54,901㎡) 과 평택 희곡리 (270,551㎡) 2건에 그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2. 인허가 적체와 경기도 조례 효과

2025년 8월 기준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중 1년 이상 착공이 지연된 사업장은 172개·1,236만㎡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81%가 건축허가 후 3년차에 진입한 상태입니다. 권역 분포가 매우 편중돼 있어 이천·안성·여주 3개 권역에 미착공 사업장의 57% (111개) 가 집중됩니다.

권역

미착공 적체 정도

함의

이천 + 안성 + 여주

전체 미착공의 57% (111개)

인허가 정상화 시 일시 공급 압박

안성·여주

기존 공급 대비 100~150%

가장 큰 잠재 공급

이천

평균 53,000㎡, 평균 미만

상대적 안정

인천

기존 공급 대비 약 15%

권역별 리스크 최소

김포

미착공 0건

기존 자산 희소성 극대

경기도가 2024년 9월 19일 본회의에서 가결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시행한 「경기도 물류창고 난립으로부터 안전한 정주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경기도의회 김동영 부위원장 대표발의) 가 신규 인허가를 사실상 봉쇄하고 있습니다. 3대 핵심 조항은 (1) 정온시설 (주택지·학교·노유자시설·도서관) 으로부터 400m 이상 이격, (2) 폭 12m 이상 도로 직접 연결, (3) 공업·관리지역 건축물 길이 150m 이하 제한입니다 (김·장 분석). 단층 대형 자동화 물류센터는 150m 길이 제한으로 신규 인허가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임차인의 자동화 적용 면적도 다층 구조로 제한됩니다.

3. 권역별 임차·공실률 동향

인천 (서부 핵심)

인천은 서부권 핵심으로 인천 신항·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산업통상자원부 지정)·청라·원창동·석남동·도화동 라스트마일/항공물류 거점입니다. 권역별 미착공률이 약 15% 로 가장 낮아 신규 공급 리스크가 최소입니다. 라스트마일 자산의 공실률은 4%대 수준으로 추정되며 청라 로지스틱스 센터 (연면적 약 13만 평, 100% 임차) 가 2025년 12월 30일 KKR + 크리에이트자산운용으로 매각된 약 1조원 거래가 권역의 단가 벤치마크를 설정했습니다 (보통주 4,440억 + 담보대출 6,600억, 일본계 금융기관 2,000억 참여, 금융주관 NH투자증권).

평택 (남부 항만배후)

평택은 남부권 3PL 코어로 평택·당진항 자유무역지역 1단계 항만배후단지가 주력입니다 (해양수산부 지정). 한국타이어·쿠팡·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가 주요 임차사입니다. 2026~2027년 평택 희곡리 물류센터 (270,551㎡) 는 양주 고암동 (54,901㎡) 과 함께 사실상 유일한 프라임급 신규 공급으로 추정됩니다.

이천 (전통 A급 코어)

이천은 한국 A급 물류의 전통 코어로 영동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국도 3호선 축에 위치합니다. 미착공 적체가 권역 수준에서 가장 심한 곳으로, 이천 누적공급은 2024년 2분기 기준 약 1,581천 평 (전년 +39%) 으로 확대됐습니다. 다만 신규 인허가 1,162천 평 계획 대비 실착공이 100천 평 (9%) 수준에 그쳤습니다. 로지스포인트 호법 A (연면적 약 49,600㎡, 100% 나이키·HYL 임차) 가 2026년 3월 5일 마스턴투자운용에서 코람코자산운용 + Starwood Capital 으로 800억원 (평당 533만원) 에 매각됐습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은 A (기흥·수지), B (양지·백암·원삼), C (남사) 로 권역 확장이 진행 중입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원삼면 415만㎡) 와 삼성전자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총 투자 규모가 약 1,000조원으로 정주환경 변화가 가속됩니다. SK하이닉스 1기 팹은 21.6조원 신규 시설투자가 진행 중이며 2027년 2월 첫 클린룸 오픈을 목표로 합니다 (SK하이닉스 공식 뉴스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3년 로지스코 양지 (쿠팡5, 연면적 205,000㎡) 를 약 4,670억원 (캡레이트 5.4%) 에 인베스코로부터 매입했습니다.

화성 (동탄2 인접)

화성은 동탄2 신도시 인접 권역으로 1~3권역으로 분류됩니다. 콜드체인 사용면적 비중이 17.1% 로 경기도 5위 수준입니다. 화성 제기리 물류센터가 2025년 3분기 JR AMC (Invesco) 에서 KREATE AM (KKR) 으로 2,700억원에 매각됐습니다.

김포 (서부 라스트마일)

김포는 김포 한강신도시·자유무역지역 (인천공항 인접) 권역입니다. 미착공 0건으로 신규 인허가 잠재력이 사실상 소진된 상태이며, 기존 자산의 희소성이 가장 강합니다. 블랙스톤이 2025년 7월 28일 QUBE Industrial Asset Management 펀드를 통해 김포 고촌 라스트마일 (78,317㎡, 2013년 11월 준공) 과 남양주 화도 (49,291㎡, 2020년 2월 준공, 100% 임차) 를 합산 약 12만㎡ 규모로 매입했습니다 (블랙스톤 공식 PR).

4. 외국계 자본 재진입 — 2025~2026 거래 사례

외국계 자본의 수도권 물류 재진입이 본격화됐습니다. 2024년 전체 물류 거래의 약 40% 이상에 외국계가 직·간접 참여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주요 거래 사례를 정리합니다.

거래

금액

매수자 → 매도자

종결

청라 로지스틱스

약 1조원

KKR + 크리에이트 ← 브룩필드

2025.12.30

영종 아레나스

4,350억원

캡스톤 ← 이지스

2026.1.29

호법 A 로지스포인트

800억원 (평당 533만원)

코람코 + Starwood ← 마스턴

2026.3.5

신해리 (여주 가남)

1,190억원

마스턴 ← 솔리드런 AM

2026.3.22

김포 고촌 + 남양주 화도

비공개 (약 12만㎡)

블랙스톤 ← Qube Industrial

2025.7.28

화성 제기리

2,700억원

KREATE AM (KKR) ← JR AMC (Invesco)

2025 3Q

인천 석남동 (쿠팡)

약 6,000억원 (캡레이트 ~6.1%)

이지스 ← KKR

2024.4

로지스코 양지 (쿠팡5)

약 4,670억원 (캡레이트 5.4%)

미래에셋 ← 인베스코

2023

블랙스톤 김태래 한국 부동산 부문 대표는 2025년 7월 28일 공식 PR 에서 "서울 수도권 내 라스트마일 물류센터는 신규 공급이 매우 제한적인 반면 공실률은 4%대 수준으로 낮다" 고 매수 근거를 명시했습니다. KKR 정욱재 아시아 부동산 투자 총괄대표는 2025년 12월 30일 청라 매수 발표에서 "유통망이 정교해지고 첨단 물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략적 입지와 고도화된 역량을 갖춘 대표 물류 자산에 투자하게 됐다" 고 평가했습니다.

CBRE Investment Management 는 2026년 1월 인천 (도화)·김포·용인·이천 6개 자산을 일괄 매물화한 후 같은 해 4월 도화 인천을 제외한 김포·용인·이천 5개 자산 매각을 우선 진행 중입니다. 매각가가 2026년 하반기 평당 단가·cap rate 의 새로운 벤치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5. 수요 측면 — 3PL과 이커머스 77%

수도권 A급 물류센터의 임차 수요는 3자 물류 (3PL) 와 이커머스가 합산 77~79% 를 차지합니다. 핵심 임차사 면적은 쿠팡 약 279만㎡, CJ대한통운 약 173만㎡ 수준으로 시장이 두 사업자에 집중돼 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은 2024년 3월 14일 한국 정부 제출 사업계획서에서 3년간 11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중 2억 달러로 연내 18만㎡ 통합 풀필먼트 구축을 목표로 했습니다 (2026년 5월 현재 착공·완공 공식 확인 부재). 테무는 한국 법인 웨일코코리아를 2024년 2월 등록하고 풀필먼트 구축을 검토 중입니다.

콜드체인은 군급식 민간위탁 (CJ프레시웨이·풀무원푸드앤컬처·삼성웰스토리·현대그린푸드) 과 식자재 유통 (SPC GFS·오뚜기물류서비스·CJ푸드빌) 이 견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온 공실률은 3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점진적 회복 흐름이며, 상온 컨버전·BTS·전력 확보·장기임차 4박자를 갖춘 자산만이 가격결정력을 확보할 것으로 진단됩니다.

6. 임대료 동향과 cap rate

2025년 말 기준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상온 평균 명목 임대료는 평당 약 36,000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2~3% 상승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권역별로는 북부 약 44,600원, 서부 약 40,600원, 중부 약 38,300원, 남부 약 31,300원, 남동부 약 30,900원 (원/평) 순으로 격차가 있습니다.

권역

평균 명목 임대료 (원/평)

특징

북부

44,600

서울 접근성 프리미엄

서부 (인천·김포)

40,600

라스트마일 4%대 공실

중부

38,300

이천·여주 IC 인접

남부 (평택·이천)

31,300

3PL 코어

남동부

30,900

-

Cap rate 는 우량 자산 기준 4% 후반~5% 초반대, 평균 약 5.5%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2024년 인천 석남동 (쿠팡) 약 6.1%, 2023년 용인 양지 (쿠팡5) 5.4%, 2023년 오산 로지폴리스 5.0% 등이 거래 사례로 참고됩니다. 임차인 인센티브 (렌트프리) 는 2024~2025년 평균 18~24개월 수준이었으며, 2026년 하반기부터 단축 본격화 전망입니다.

7. 2026년 하반기 6개월 변수와 캘린더

2026년 하반기는 임차인 우위에서 임대인 우위로의 전환점입니다. 만기 6개월 전 사전 통보 원칙이 적용되는 임차 계약의 경우 2026년 6월부터 12월 만기 임차인 통보가 본격화되며 임대인의 명목 임대료 인상 시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정

이벤트

영향

2026.5.28

한국은행 금통위 신현송 총재 첫 회의

동결 vs 인상, 점도표 가이던스

2026.6.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 조례 시·군 도시계획 반영 가속 vs 완화 양방향

2026.6.17~18

미 연준 FOMC + 점도표

외국계 환헤지 비용·매수 단가

2026.7.16

한국은행 7월 금통위

7월 첫 인상 가능성

2026.2~4Q

CBRE Investment Management 5개 자산 매각

김포·용인·이천 — 평당 단가·cap rate 벤치마크

2026.2Q+

쿠팡 알파리츠 매각 (3 자산 9,710억원)

인천 메가FC·북천안FC·남대전FC, 국토부 영업인가 신청

2026 하반기

인천 원창동 (브룩필드) 매각 재추진 가능성

청라 매각 성공 후속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50% 로 7회 연속 동결 중이며 (2026년 4월 10일 회의 기준), 6월 이후 점진적 완화 기조가 전망되나 인하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미 금리차 100~125bp 지속이 외국계 매수 단가와 환헤지 비용을 동시에 변동시킵니다. 원화 약세 (1,500원대) 는 외국계 매수 메리트를 확대하나 헤지 비용도 함께 늘립니다.

8. 정책 변수: 지방선거 + 인프라 + 항만

2026년 6월 3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가 경기도 조례 (정온시설 400m 이격 등) 의 시·군 도시계획 조례 반영 속도를 결정합니다. 조례는 그 자체로는 권고 사항이나 시·군 도시계획 조례에 표준 허가 기준이 반영되면 신규 인허가에 실질적 강제력을 갖게 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한국전력의 MOU 에 따라 용인-이천 지방도 318호선 (27.02km) 하부 전력망 지중화가 진행 중이며, SK 반도체 클러스터 3GW 확보를 위한 권역 인프라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부산항은 2024년 환적 물동량 1,350만 TEU 로 사상 최대 (전년 +109만, 해양수산부 2025년 1월 23일 보도자료), 총 처리량은 2,440만 TEU (전년 +5.4%) 를 기록했습니다. 미·중 통상 관계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자산 가치가 직결됩니다.

Caveats

본문의 민간 시장조사기관 집계 수치는 한국부동산원 R-ONE 표본조사와 자산 grade · 표본 정의 차이로 격차가 존재합니다. 출처별 격차와 한국 CRE 데이터의 구조적 한계는 한국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의 5가지 구조적 한계 글에 정리돼 있습니다.

  1. 2026년 신규 공급 수치 (약 86만㎡ vs 약 45.3만㎡) 는 자산 정의·prime cutoff·발표 시점 차이에 기인하며 본 글은 두 수치를 모두 명시합니다.

  2. 2024년 외국계 자본 비중 40%+ 는 단일 민간 시장조사기관 추정으로 다른 추정과 격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인허가 적체 시·군 단위 사업장 수·면적은 비공개 영역입니다.

  4. 알리바바 통합 풀필먼트 18만㎡·2억 달러 투자는 2024년 3월 14일 알리바바 사업계획서 발표 기준이며 2026년 5월 현재 착공·완공 공식 확인이 부재합니다.

  5. 청라·영종·호법 A·신해리 등 거래 단가와 cap rate 는 법인 PR·공시 사실·보도 기반으로 일부는 미공개 상태입니다.

윤지상

이 글의 저자

윤지상Senior Editor

Veacon Founder · 한국 REIT·PE·자산운용이 IC 메모에 인용 가능한 CRE 1차 데이터 인프라를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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